소통의 문
SITE 04_소통의 문 폴리는 충장로에서 가장 좁은 골목에 위치한 폴리로써 가상의 포탈이 아닌 실제 관람객의 이동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폴리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명주실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과 건물 사이들 엮어주듯 배치되어 있는 LED라인들이 관람객을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인도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따라오기도 한다. 도심속에 죽어있던 공간이 장소를 이어주는 통로의 역활을 해줌과 동시에 인터렉티브한 빛으로 사람들과 소통한다.
뻔뻔폴리(Fun Pun Folly)는 이름 그대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폴리이다. 총 4 개의 사이트에 부스형태로 구성된 폴리는 각 사이트 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담고 있으며, 도시안에 버려진 공간, 혹은 눈에 보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들을 찾아서 자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각각의 폴리의 문을 엶으로써 빛을 주제로 한 새로운 세계로의 접근을 안내 받는다. 문의 형태는 광주의 빛이 흐를 수 있는 유기적인 형태의 생명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이목을 끎과 동시에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각각의 부스는 서로 다른 형식의 빛을 주제로 하여 인터렉티브 컨텐츠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