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월
SITE 03_미디어 월 폴리는 충장로 상권의 대표 아이템인 한복과 보석에서 영감을 얻은 오방색 LED 벽과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낡은 컨텍스트와 대비되는 LED 벽은 과거 충장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주며 머물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켜주도록 고려되었다. 관람객들은 인접해 있는 부스의 컨트롤 화면을 터치함으로써 미디어 월에 실시간으로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연주를 투영할 수 있다.
뻔뻔폴리(Fun Pun Folly)는 이름 그대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폴리이다. 총 4 개의 사이트에 부스형태로 구성된 폴리는 각 사이트 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담고 있으며, 도시안에 버려진 공간, 혹은 눈에 보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들을 찾아서 자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각각의 폴리의 문을 엶으로써 빛을 주제로 한 새로운 세계로의 접근을 안내 받는다. 문의 형태는 광주의 빛이 흐를 수 있는 유기적인 형태의 생명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이목을 끎과 동시에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각각의 부스는 서로 다른 형식의 빛을 주제로 하여 인터렉티브 컨텐츠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