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문 제등
플로리안 베이겔
광주 동구 제봉로 145 광주MBC 옛 터 앞
본문
‘서원문 제등’은 서원문의 장소가 갖는 역사성과 제봉로 주변 상황을 함께 연결한 작품이다. 고전적 건축양식과 문이라는 상징적 형태를 병합한 이 폴리는 광주 읍성의 동쪽 문이었던 서원문을 상징함과 동시에 지역적 주변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제봉로 학원거리 인도 앞에서 벌어지는 시민 상호간의 교류와 소통에 주목하고 있다. 이 건축물의 아래쪽에는 5.18 기념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계단을 올라가면 경찰학원 앞의 작은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찰학원 앞의 휴식공간과 버스승강장처럼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공간 속에 존재하는 이 폴리는 시민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장소로서의 의미가 크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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