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스트리트 > 폴리3작품소개(국문)

제봉로 82번길은 자동차 통행이 차단되었다. 서석초등학교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바람이 실현되었다. 그 결과 다양한 재료의 바닥은 학생들이 앉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뛰어 놀거나 모래사장으로 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문자들을 통해 이 보도들을 형상화 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러 대상을 가리키는 진실의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나는 …를(을) 사랑한다’ 이다. 문장의 끝을 공백으로 남겨 각자의 개인적인 문구를 그리거나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는 …를(을) 사랑한다’는 결과적으로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나는 김oo를 사랑한다, 나는 걷기를 사랑한다, 나는 시장을 사랑한다, 나는 광주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가 될 수 있다.

이들은 도로 시작점에 있는 특별한 계단형 구조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 곳에서 정원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셀카도 찍을 수 있다